
캐논이 추진하는 ‘크로스 미디어 이미징’ 전략은 ‘이미징’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이매지네이션(상상력)’에서 탄생한 이미징의 발전은 문화, 예술, 과학 등을 발전시켜 인류의 진화에 많은 공헌을 해왔습니다. 캐논은 영상뿐만 아니라 문서까지 포함하여 이미징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여기서는 ‘시각에 의한 사상(事象)의 기록’과 ‘문자에 의한 사상의 기록’의 두 측면에서 이미징을 대략적으로 살펴보고 캐논이 추구하는 이미징의 미래상과 가능성을 모색합니다.
기록에서 기억으로
인류는 사실이나 생각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그림을 남겨 왔습니다. 본 것을 기록하여 느낌을 공유하고자 하는 인류의 생각을 구현한 회화 기법은 동굴 벽화에서 시작되어 종교화나 풍경화 등 시대와 함께 변화해 왔습니다. 거기에 시종일관 관통되는 것은 ‘사상을 기록하여 전달하고 싶다’는 강한 욕구입니다. 그리고 19 세기 말에는 사진술이라는 획기적인 이미징 기술이 발명되었습니다. 최근에는 디지털 기술이 발전하여 정지 화면과 더불어 동영상도 자유롭게 다룸으로써 ‘사상의 기록’은 급속하게 진화했습니다.
캐논도 입력과 출력의 두 측면에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여 ‘사상의 기록’의 진화에 기여해 왔습니다.
카메라 등의 성능의 고도화가 순조롭게 진행되는 가운데 캐논은 일관되게 ‘고화질’의 구현에 주력해 왔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캐논은 사람들이 사진이나 비디오 영상에 요구하는 것은 단순한 ‘사상의 기록’이 아닌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에 남아 있는 인상과 기억’이라고 생각합니다
광학 기술이나 촬상 기술 등의 진화로 사진 기술은 크게 발전했습니다. 피사체의 모습을 선명하게 포착하여 어느 한 순간을 정확하게 잘라내서 입체감이나 색채감을 리얼하게 재현합니다. 카메라의 필름이 디지털 촬상 소자가 되고, 더욱 고정밀화가 진행되고 있는 현재, ‘사상을 정확하게 기록’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욕구를 높은 수준에서 만족시키고 있습니다.

영상 엔진 DIGIC 4
현재는 정지 화상뿐만 아니라 동영상 기록도 발전하고 있습니다. DIGIC4는 정지 화상과 동영상 각각에 최적의 화상 처리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기술이 각광을 받고 있는 현재, 캐논이 목표로 해야 할 길은 어디에 있는가? 찾아낸 방향성의 하나가 ‘기록에서 기억으로’라는 영상 계통 분야의 새로운 관점입니다.
캐논은 물리적 현상을 광학적으로 기록해서 재현할 뿐만 아니라 보는 사람의 마음 속에 인상적인 기억을 되살아나게 하는 것이 이미징의 새로운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아이의 운동회 영상을 몇 년 후에 다시 보는 경우, 보는 사람의 마음에 재현되는 것은 당시의 즐거웠던 느낌과 추억입니다. 그 때는 배경에 있는 학교 건물이나 만국기, 관객에 대한 자세한 묘사보다 자기 아이의 웃는 얼굴이나 동작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람은 어떠한 사건을 마주할 때, 자연스럽게 봐야 하는 것을 선택합니다. 사실의 충실한 재현뿐만 아니라 마음에 남아있는 기억을 재현하는 것이 캐논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생각은 이미 많은 기술을 통해 실현되고 있습니다. 푸른 하늘이나 녹음이 우거진 숲을 기억에 남아있는 색상에 가깝게 재현합니다. 가장 중요한 피사체를 인식하고 그것을 중심으로 핀트를 맞추거나 혹은 자유로운 프레이밍이나 배경의 그러데이션 등 다채로운 표현이 가능해집니다. 이전에는 전문가의 세계에 한정되어 있던 ‘기술’을 많은 사람이 자유자재로 조작하여 자신이 원하는 이미지를 영상으로 남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캐논이 지향하는 새로운 이미징의 세계는 인간의 상상력을 더 크고 유연하게 펼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인상은 시간을 초월하여 되살아나고, 마음 속에 새겨집니다. 또한 사람은 느낌을 가지고 사물을 바라봅니다. 그것이 도구로서의 카메라나 렌즈와 다른 점입니다
캐논은 촬영에서 편집 및 출력에 이르기까지 계속되는 일련의 과정 속에 ‘인상 표현’이 가능한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사실을 넘어선 사람의 ‘마음에 남는 느낌이나 기억’을 만들어 가려고 합니다. 마음 속에 있는 시간 감각이나 ‘마음의 핀트’까지도 표현할 수 있으면 감정도 재현할 수 있는 힘이 됩니다. 그것은 시간이나 공간과 같은 촬영 시의 제약에 신경 쓸 필요 없이 감성이나 표현력을 더욱 풍부하게 해줄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기록에서 기억으로’. 영상으로 사상을 기록 및 저장하는 이미징은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습니다.
정보에서 의미로
정보를 많은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인식할 수 있는 형태로 만들어 이해하고 공유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의 희망이 ‘문자’를 만들어 내고 그것을 전달하기 위해서 점토나 파피루스, 종이, 그리고 현재의 각종 기록 매체의 발명으로 이어졌습니다. 한편, 활판 인쇄의 발명으로 문서의 대량 복제, 보급, 전파가 쉬워졌고, 이러한 기술 진보의 결과 정보의 공유는 일반화되었습니다.
고대 이집트에서 시작된 도서관을 통해 지식이나 정보의 집적이 실현되었으며, 정보의 축적은 인류 공통의 재산이 되었습니다. 또한 19 세기에 등장한 듀이 십진 분류법 등 도서 분류법은 정보 검색 방법으로 등장했습니다. 그 당시에는 정보를 취급하는 방법 자체가 하나의 ‘기술’이었습니다.
이와 같은 종이에 인쇄된 정보의 취급 방법이 크게 변모한 것은 전자 기술의 등장 이후입니다. 예를 들면 문서 복제 기술은 복사기나 프린터, 퍼스널 컴퓨터를 축으로 한 DTP 보급 등에 의해 가공과 편집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시대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디지털 기술의 진화는 입력에서 출력에 이르기까지 일관적으로 취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동시에 모든 정보와 문서의 전자화를 가속화하여 정보 처리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 갔습니다.
캐논도 아날로그 복사기를 비롯해 스캐너, 레이저 프린터, 디지털 복합기를 차례차례 개발해 ‘정보의 기록, 가공, 편집’의 발전에 공헌해 왔습니다.
기록된 정보의 가치는 의미에 있다고 생각하는 캐논은 도큐먼트(문서)를 ‘정보에서 의미로’라는 관점으로 재인식하고 있습니다.
‘정보’라고 하면, 데이터나 사건 또는 현상의 설명 등이 떠오릅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표면적인 문구가 아니라 정보가 내포하고 있는 ‘의미’입니다. 정보를 대량으로 모아서 정리하여 검색할 수 있도록 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전세계의 정보를 간단하게 입수하는 것이 가능해진 현재, 방대한 정보 속에서 가치 있는 정보를 찾아내기 위해서는 정보가 가지는 ‘의미’ 자체를 취급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질 것입니다.
또한 종이 위에 인쇄된 정보와 전자화된 정보를 구별하지 않고 동일하게 취급하고 자유롭게 활용함으로써 정보는 재이용되고 가치를 확대해 나갑니다.
캐논은 문서에 관련된 다양한 첨단 기술을 연구 개발해 왔습니다. 그러한 가운데, 독자적인 인식 기술이나 문서 개념 검색 기술 등 정보가 가지는 ‘의미’를 좀 더 자유롭게 취급할 수 있는 기술을 이미 실용화했으며 지금도 새로운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정말로 형태로 만들고 싶고, 전달하고 싶은 것은 바로 정보에 담긴 의미입니다. 정보의 구조나 관계가 가시화되면 자신이 필요로 하는 것을 검색하고 확인하는 일도 더욱 간단해집니다.
예를 들면, 종이 원고를 자동 해석해서 문자 영역과 이미지 영역으로 분할하여 전자 문서를 작성한 후 재이용할 수 있는 정보 자산으로 만들어 정리, 보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의미 검색이나 해석 기술 등을 사용하여 표제나 본문 혹은 손으로 쓴 글자를 자동으로 추출, 분류하거나 관련 정보를 새로 추가하여 알기 쉬운 형태로 가시화할 수도 있게 됩니다.

이와 같이 사용하는 사람의 의도에 따라 적절한 해석 축을 부여하면 니즈에 부응하는 최적의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게 됩니다. 사용하는 사람의 사고를 뒷받침하고 원하는 것을 간단하게 실현할 수 있게 해주면 생각을 정확하게 표현하기 위한 수고나 장벽에서 해방되어 조직 생산성을 높이고 창조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캐논이 목표로 하는 이미징의 세계는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습니다.
이미징 기술을 꾸준히 추구해 온 캐논은 사람들의 상상력을 뒷받침하면서 이미징의 발전과 함께 걸어 왔습니다.
다양한 표현 방법, 확장되어 가는 생각이나 감각, 즉 영상과 문서라는 캐논이 주력하고 있는 두 분야는 결코 다른 영역에 속하는 것이 아닙니다. 디지털 기술과 네트워크 기술의 급속한 발전, IT를 축으로 하는 사회 인프라 정비는 영상과 문서를 단절되지 않은 완벽한 정보로 취급할 수 있게 해줍니다.
아날로그 시대에는 완전히 다른 영역으로 간주되던 캐논의 카메라와 사무기도 디지털 시대에 접어든 지금은 융합을 시작하여 일체화된 입출력 시스템과 계속해서 진화하는 이미징 기술에 의해서 사람들의 표현력이나 상상력에 새로운 가능성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클라우드 컴퓨팅 등 IT시스템의 새로운 이용 형태의 확대도 캐논의 입출력 기기와 큰 관련성이 있습니다. 입력에서 출력에 이르기까지 일관되게 기술 개발에 주력해 온 캐논이기에 새로운 네트워크 환경 속에서도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의 생각과 사고, 다양한 영상과 정보를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생각한 그대로 리얼하게” 표현 및 재현하여 창조성을 발휘하고 활용함으로써 정신적인 풍요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캐논은 이미징 기술을 지속적으로 추구해서 영상과 정보의 새로운 측면과 가능성을 확장시킴으로써 사회 발전에 기여해 나가겠습니다.
